한라산 등반코스 쉬운 코스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. 해발 1950m의 정상까지 올라가지는 않지만 윗세오름(해발 1700m)까지 등반하는 경로로 아름다운 한라산의 풍경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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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라산 등반코스 쉬운 코스 찾기
한라산 등반을 하면서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즐기고 싶지만 높은 산에 오르려면 긴 거리와 가파른 경사 때문에 망설이게 됩니다. 한라산은 체력과 경험이 요구되는 높은 산입니다. 처음도전하시는 분이라면 쉬운 코스부터 선택해서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.
한라산 등반코스는 백록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관음사 코스와 성판악코스가 인기가 있지만, 편도 5-6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처음 산행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는 체력을 요구합니다.
오늘은 초보자들도 도전할 수 있는 등반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. 바로 영실코스, 어리목코스인데요 윗세오름까지 가는 코스로 편도 두세 시간 정도 소요되며 완만한 구간을 포함하고 있어 도전할 만한 코스입니다.
마지막으로 어승생악 코스는 30분이면 갈 수 있는 짧은 코스로 체력부담 없이 한라산의 능선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. 한라산의 쉬운 코스를 선택해서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영실코스
영실코스는 한라산의 가장 인기 있는 등산로 중 하나로,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입니다.
윗세오름으로 가는 가장 쉬운 코스이며, 한라산 백록담의 동벽과 남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
코스 개요
- 길이: 5.8km
- 소요 시간: 약 2시간 30분
- 난이도: 보통
- 시작 고도: 1,280m
- 총 상승 고도: 620m
주요 특징
한라산 코스 중 가장 짧으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유명합니다. 웅장한 남벽과 백록담을 조망할 수 있으며, 탁 트인 풍경을 제공합니다.
주요 볼거리
- 영실기암: 등산 시작 15분 만에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바위 풍경
- 병풍바위: 웅장한 바위 절벽
- 오백나한: 바위 형상이 500명의 나한을 연상시키는 지형
- 선작지왓: '돌이 있는 자갈평지'라는 의미의 독특한 지형
- 윗세오름: '위에 있는 세 개의 오름'이란 뜻을 가진 정상부 근처의 오름
등산 팁
- 주차장은 이른 아침에 도착해야 자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.
- 코스 전 구간에 매점이 없으므로 물과 간식을 미리 준비하세요.
- 초반 50분 동안 어려운 구간이 나타나므로 체력안배를 적절히 해주세요
- 하산 시 윗세오름에서 완만한 어리목 코스로 가는 것도 추천됩니다.
어리목코스
어리목코스는 윗세오름으로 가는 또 하나의 코스입니다.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탐방로로 한라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 중의 하나입니다.
코스 개요
- 길이: 6.8km (편도)
- 소요 시간: 약 3시간 (편도)
- 시작점: 어리목 탐방안내소 (해발 970m)
- 종점: 남벽분기점 (해발 1,600m)
- 총 상승 고도: 630m
주요 특징
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입니다. 윗세오름까지 갈 수 있지만, 백록담까지는 갈 수 없습니다.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탐방로로 초보자들에게 적합합니다.
주요 구간
- 어리목 탐방안내소 - 사제비동산 (2.4km): 경사도 6% 정도의 나무 데크 계단 구간
- 사제비동산 (해발 1,423m) - 만세동산 (해발 1,606m):
- 만세동산 - 윗세오름 대피소 (해발 1,700m):
- 윗세오름 대피소 - 남벽분기점:
주요 볼거리
- 어리목계곡: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계곡
- 사제비동산: 한라산의 중턱에 위치한 넓은 평원
- 만세동산: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지점
- 남벽순환로: 고산평원과 깎아지른 수직절벽인 한라산 정상의 남벽 조망
등산 팁
- 전 구간에 매점이 없으므로 물과 간식을 미리 준비하세요.
- 사제비샘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지만, 건기에는 마를 수 있습니다.
- 윗세오름과 남벽순환로 일대는 날씨 변화가 심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- 입산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. 계절에 따라 다르며, 보통 오후 2-3시경부터 입산이 제한됩니다.
-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.
어승생악코스
어승생악 코스는 편도 30분의 짧은 거리에 비해 훌륭한 경치를 제공하며, 제주 여행 중 가볍게 들러볼 수 있는 코스로 초보자나 시간이 제한된 여행자들에게 특히 추천됩니다. 겨울산행을 하기에도 좋습니다.
코스 개요
- 길이: 편도 1.3km (왕복 2.6km)
- 소요 시간: 왕복 약 1시간
- 난이도: 낮음
- 시작점: 어승생악 탐방안내소 (해발 970m)
- 정상 고도: 1,169m
주요 특징
한라산 코스 중 가장 짧고 쉬운 코스로, 입산 시간이 가장 늦게까지 허용됩니다 (하절기 18시까지). 사전 예약이 필요 없어 즉흥적인 방문이 가능하며, 자연생태가 잘 보전되어 있어 자연학습탐방로로 활용됩니다.
주요 볼거리
- 제주시내와 앞바다 전망: 정상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
- 한라산 정상 조망: 한라산의 웅장한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.
- 추자도와 성산일출봉 조망: 맑은 날에는 이들 섬과 봉우리를 볼 수 있습니다.
- 일제 동굴진지: 정상에 위치한 두 개의 동굴진지 중 하나는 직접 내려가 볼 수 있습니다.
등산 팁
- 가벼운 운동화로도 등산이 가능합니다.
- 날씨 변화에 대비한 적절한 복장을 준비하세요.
- 물과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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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전하고 즐거운 산행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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